한때 우리 젊음의 꿈과 땀으로 가득했던 모교의 성장과 발전에 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올해 설립된 한양대학교 국제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종혁 이사장은 “한양”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자부심과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재단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최초의 한인 공인회계사(CPA)로서 42년간 활동해 온 이 회장은 1958년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입학해 졸업했습니다. 그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한양대학교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대하고도 담대한 여정을 완수하려면 미주 지역 동문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제재단을 설립한 목적은 우리를 길러준 모교 한양이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종혁 회장은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양 가족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히며, “한양대학교 동문회와 협력하여 미국 각지의 동문들을 결속시키고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고취하는 한편,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모금 활동을 통해 서울과 안산 캠퍼스의 연구 기관 및 시설을 확충하고,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교환 프로그램 등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교수진과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깊은 감회와 기쁨, 그리고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밝힌 이 이사장은, 입학 당시 건물 서너 채로 시작했던 한양대학교가 오늘날 70여 개 건물을 갖춘 국내 유수의 대학으로 성장했음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실용 중심의 기술 교육’이라는 꿈을 품고 공과대학으로 출발한 한양대학교는 특히 공학 분야에서 수많은 우수 인재를 배출해 왔다”고 말하며, “한국 교육과 기술의 현대화를 선도하는 든든한 초석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사랑과 실천”이라는 한양의 건학 이념이 자신의 삶의 기준이자 좌우명이 되었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 받은 교육 덕분에 미국에 있는 동문들은 모교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모교의 발전과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후배들의 교육을 위해 동포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한양대학교가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을 넘어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재단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한양대학교 국제재단은 북부 캘리포니아, 남부 캘리포니아, 워싱턴 D.C., 뉴욕 등 4개 지역 동문회를 지부로 삼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이사장은 “미국 전역의 한양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4개 도시를 순회하며 매년 한 차례 국제재단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국제재단을 통해 한양대학교에 기부하는 미국 거주자는 미국 국세청(IRS) 규정에 따라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혁 회장은 1975년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인회계사(CPA)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197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을 시작해 산호세로 거처를 옮긴 뒤, 1981년 오클랜드에 회계법인 ‘The Lee Accountancy Group, Inc.’를 설립했습니다. 그 후 42년 동안 이 회장은 베이 에어리어(Bay Area) 주류 사회에서 유능한 회계사로서 활발히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여러 대학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하고 시 및 주 정부의 자문역을 맡았으며, 수많은 포럼에서 강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26년간 오클랜드 시와 함께 추수감사절 만찬을 주최하여 매년 약 2,5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회 공헌 및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2016년에는 ‘오클랜드 매거진(Oakland Magazine)’이 선정한 베이 에어리어 최고의 회계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작년에는 1971년 졸업했던 소노마 주립대학교(Sonoma State University)의 최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되어 지난 5월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2019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150위를 차지했으며, 공학 분야에서는 91위로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또한 동일 기관의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는 25위를 기록했고, ‘2019 THE(Times Higher Education) 아시아 대학 평가’의 국제적 평판(International Reputation)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대학으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갱신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9 한국경제신문 대학 취업·창업 역량 평가’ 종합 1위, ‘2019 환경·글로벌 리서치(Environment & Global Research) 과학기술 대학 평가’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동아일보의 ‘청년드림대학’ 프로그램 우수 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한양대학교의 재학생 수는 33,148명이며, 올해 1월 기준 누적 졸업생 수는 325,317명입니다.